코스피, 다시 1960선으로…외국인·기관 '팔자'

입력 2016-04-05 15:16   수정 2016-04-05 15:28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3월15일 이후 처음으로 1960선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장 내내 강한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힘을 보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3포인트(0.82%) 하락한 1962.74로 마감했다. 지난 1일 22.28포인트(1.12%)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0포인트 넘게 하락한 지수는 장중 1960선이 깨지는 등 내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9억원, 71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929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도 차익 495억원, 비차익 5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 10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도 하락이 우세했다. 삼성전자의 부진에 전기·전자가 2.58% 급락했고 화학과 의료정밀, 제조, 전기가스, 건설, 대형주 등이 모두 1% 넘게 빠졌다.

전날 2% 상승했던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며 3.45% 급락했다. LG화학과 SK도 3% 넘게 빠졌다.

상장폐지를 앞둔 포스코플랜텍은 정리매매 첫 날 69.55% 급락했다. 포스코프랜텍은 지난달 31일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자본금 전액 잠식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한진칼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한진칼이 7.67%, 대한항공이 3.5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18%) 내린 695.7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306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0억?순매수다.

상위종목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코데즈컴바인이 8.81%, 케어젠이 5.02% 급락했고 카카오 바이로메드 코미팜 SK머티리얼즈 등이 2% 넘게 빠졌다. 반면 메디톡스는 3.37%, 파라다이스는 4.66% 올랐고 컴투스와 GS홈쇼핑도 2%대 상승했다.

해외 위성통신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에스아이티글로벌이 9.9% 급등했다. 100억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에이모션이 25.6% 급등했다. 반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을 단행한 케이티롤은 6.16%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 오른 1155.1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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